새벽에 깨여나서 학생들을 위하여 크리스마스카드를 썼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어른이된 어느 해부터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정성든 카드같은거 안쓰게 되였다.
시간과 정성들여 쓴 카드나 편지보다 현실적인 선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실망을 했기때문이다.
비싼거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금년은 아주 특별한 분과 만나서 특별한 사람들을 소개 많이 받았다.
그분의 주변에는 아주 작은것에 감사를 드리고 고맙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같다.
덕분에 말라가기만 했던 내 마음에도 알맞춤하게 비도 내리고 눈도 내려서 마른 내 마음을 적셔주는듯한 기분이다.
그 분들을 위해서... 아니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분들을 위한 카드를 써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쓰는 카드여서인지 아님 그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인지 긴장하면서 정성껏 카드를 썼다. 한참 쓰다 보니 ㅋㅋ 카드를 쓰는 사이에 내 시간은 1년이나 지나가 버렸다. 2009년 12월 24일이라고 써야되는데 잔뜩 긴장한 나머지 2010년 12월 24일이라고 써버린거다. 실수를 했지만 마냥 즐거웠다. 기분은 짱- 이다. [ 카드를 쓰는 사이에 내 시간은 1년이나 지나가버렸더라구요.] 라고 설명을 하기로 했다... 얼마나 좋은 일인가...... 시간을 잃어버릴정도로 열심히 뭔가를 했다는 것이 ... 또 뭔가를 할수있다는것이 ......
나한테 이런 기회를 준 내 학생분들이 고맙기만하다. 내 학생분들이랑 내 주변의 모든 분,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이 메리 크리스마스!! 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램이다.